614 장

데니의 말을 듣자 헨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. 하지만 추가 비용이 없다는 말에 마음이 불편해졌다. 추가 비용이 없다고? 나중에 교회로 돌아가서 동료들이 상황을 물어보면, 추가로 얻은 것이 없다고 쓸쓸히 대답해야 할 텐데, 그러면 비웃음을 당하지 않겠는가?

이런 생각이 들자 헨리는 속으로 데니를 늙은 폐물이라고 욕했다.

두 사람이 고민하고 있을 때, 린하오가 웃으며 외쳤다. "두 분, 가입은 해야 하니 서두르지 마세요."

두 사람이 언제 돌아설까 고민하던 찰나에 린하오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. 그 눈빛에는 ...